퓨엘 에스프레소의 원두 by 昭花












퓨엘 에스프레소는 뉴질랜드에서 처음 오픈한 카페로 2008년 홍콩에 진출, '홍콩에 가면 꼭 마셔야할
3대 커피'로 선정될만큼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. 미리 알아본 홍콩의 카페들 중 일정상 전부 가보지
못했지만 유일하게 여기는 갈 수 있었다. 나는 IFC몰점을 방문.

홍콩의 카페들이 모두 산미는 물론이요 씁쓸한 맛도 거의 없는 맹물같은 커피맛을 구사하길래 좀
괴로웠는데 퓨엘 커피 마시고는 너무 맛있어서 이건(원두는) 무조건 사야돼-! 게다가 맛있는건 천천히
녹여먹는거라고 상대적으로 덜 맛있는 퍼센트 커피 열심히 마시다가 생기 넘치는 일주일의 시작을
위해 열었건만.

매장은 다른 원두를 쓰는건지(파는 원두는 이거 하나뿐이었다) 퍼센트 커피와 별 차이가 없어서
충격이었다. 신 맛도 안나고 그렇다고 쓴 맛도 안나고 순하디 순한 맹물... 아니 이게 아니라 물에다가
커피향만 살짝 흘렸다고 쓰는게 더 가깝다. 도대체 난 홍콩에서 무슨 커피를 마신걸까.

홍콩을 방문할 예정이셔서 홍콩 3대 커피를 마셔봐야겠다는 분들께 한말씀 드리자면 퓨엘 카페는
적극 추천하지만 맛과 분위기+여행 무드에 취해(난 이게 문제였어) 원두 사려고 지갑 열지 마시고
맛있으면 그 자리에서 한잔 더 드세요. 그리고 너무 맛있으면 다음날 한번 더 방문하셔서 드시구요.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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